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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상식] M라이프 혁명 `3G 코리아` 열었다
Date. 2007.03.19
M라이프 혁명 `3G 코리아` 열었다 KTFㆍSKT 전국서비스… 유관산업 후방효과 기대 2.1GHz 동일 주파수대역 사용 전세계가 \`통화권\` 동기식 CDMA의 신화를 비동기식 3세대(G) HSDPA로 이어간다. KTF와 SK텔레콤의 3G 전국 서비스로 한국은 이제 비동기식 3G에서 또 한번의 신화 창조에 도전한다. 비동기식 3G서비스는 영상전화로 대표되는 고속 무선데이터 통신과 범용가입자인증모듈(USIM) 기반의 다양한 부가서비스 등으로 모바일 라이프 사이클에 혁명을 예고하고 있다. 또 2.1GHz란 동일 주파수를 사용으로 꿈의 `글로벌 단일 통화권\` 구현도 현실화된다. 3G는 국내 이통산업이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이자 4G로 진입하는 관문이 된다는 점에서, 활성화는 과제이자 숙명이다. 본격적인 3G서비스 상용화를 맞아 국내 이통 산업의 변화상과 과제 등을 5회에 걸쳐 조명한다. ◇3G 전국서비스의 의미〓3G 전국서비스는 기술적으로는 한국의 이통시장이 동기식에서 비동기식으로, 2G에서 3G로 전환됨을 의미한다. 또 산업적으로는 고속 무선 통신을 기반으로 한 무선인터넷의 활성화와 이를 통한 유관산업의 동반 발전 등 후방 효과가 기대된다. 3G부터는 또 휴대폰 하나로 뱅킹, 교통, 증권, 결제 등 다양한 부가서비스가 가능해지면서 휴대폰이 생활의 중심 기기로 바뀌며 제2의 모바일 혁명을 예고하고 있다. 특히 3G는 오는 2010년경 상용화 예정인 4G이동통신을 향한 관문이란 점에서 전국 서비스의 의미는 남다르다. 한국은 이미 동기식 3G의 최고 기술인 EVDO 리비전A(LG텔레콤)를 비롯해, 비동기식 WCDAM/HSDPA(SK텔레콤, KTF), 우리가 세계 최초로 선보인 와이브로(KT) 등 4G의 후보기술 을 모두 상용화했다. 세계 어느 나라보다도 4G에 한 발 더 다가간 셈이다. ◇3G는 글로벌화의 시작〓3G서비스의 가장 큰 특징 가운데 하나는 2.1GHz란 동일 주파수대역을 사용함으로써 전 세계 단일 통화권 구현이 가능해진다는 점이다. 한국에서 사용하는 3G 휴대폰 하나만 있으면, 3G서비스를 하는 전 세계 어디를 가더라도 별도의 단말기나 로밍 절차 없이도 휴대폰을 사용할 수 있다. 영상전화 사용도 물론 가능하다. 이런 기술적 특성으로 인해 3G부터는 이른바 `블록(block)화\`로 불리는 전 세계 사업자간의 세 모으기가 가속화되고 있다. KTF 주도로 아시아 8개국 이통사업자이 연합해 결성한 `커낵서스\`를 비롯해 SK텔레콤과 싱텔 등 아시아 1위 사업자들간의 모임인 `MBA\` 등이 그것이다. 이밖에도 전 세계 27개국에서 2억8000만명 이상의 가입자를 확보한 보다폰 진영의 `보다폰 벨트\`를 비롯해, 유럽 1위 이통사업자인 텔레포니카와 T모바일 등이 주축인 `프리무브\` 등이 블록화를 주도하고 있다. 통신사업자들의 블록화는 특정 지역에서 로밍벨트를 구축하고, 구매력(바잉파워)를 높여 공동 서비스 개발하는 등 시장 영향력을 높이겠다는 취지다. 3G를 계기로 이같은 블록화 현상은 더욱 가속화될 전망이며 한국의 주도적 역할이 기대된다. ◇3G 포문이 열렸다〓지난 3월1일 KTF는 만년 2위의 설움을 털어 버리겠다는 비장한 각오로 SK텔레콤에 앞서 3G 전국서비스의 첫 포문을 열었다. 가입자 목표도 올해만 270만 명으로 공격적으로 잡았고, 공격적인 프로모션과 요금제를 잇따라 선보이며 기선잡기에 나섰다. 최근의 행보에서 보듯 KTF의 행보는 공격적이다. KTF는 당초 84개 주요도시에만 3G 망을 구축하고 나머지는 SK텔레콤과 로밍을 통해 커버리지 문제를 해결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일본 NTT도코모와의 제휴를 계기로 독자 전국망 구축으로 선회한데 이어, 한차례 전국망 구축 시기를 앞당겨 올 3월 전국 서비스 첫 포문을 열었다. 앞서 작년에는 임직원들이 `3G 1등 KTF`의 각오를 다지는 의미에서 사표까지 제출하는 비장함을 보이기도 했다. SK텔레콤은 기존 2G 시장에서의 수성 등으로 KTF보다는 다소 복잡한 심경이지만 3G란 대세를 거스를 수는 없다. SK텔레콤도 당초 계획보다 2~3개월 앞당겨 이 달 말부터 전국서비스를 시작한다. 기존 2G 시장이 장검(SKT)과 단검(KTF)을 지닌 장수의 싸움이었다면, 이제는 장검을 가진 장수끼리의 싸움판이 벌어진다. 만년 2위 KTF의 독기 품은 공세와, 기존 2G 시장 강자인 SK텔레콤의 방어와 공격이 어떻게 전개될 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