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습자료실

[보충자료] 분유서 나온 사카자키균 해외선 영유아 15명 숨져
Date. 2006.09.08
분유서 나온 사카자키균 해외선 영유아 15명 숨져

[문화일보 2006-09-08 14:41]



광고


(::남양유업, 제품 회수나서::) 남양유업의 일부 조제분유에서 대장균군에 속하는 ‘엔테로박터 사카자키균(Ent.sakazakii)’이 검출됐다. 사카자키균은 영유아 와 저체중아에게 면역결핍과 패혈증, 뇌수막염 등을 유발해 증세 가 심할 경우 숨질 수도 있는 치명적인 병원균이다.
국립수의과학검역원은 올해 1~9월중 시판된 34개 조제분유에 대 해 사카자키균 오염실태를 검사한 결과 지난 4월18일 제조된 남 양유업의‘알프스 산양분유’에서 사카자키균이 검출됐다고 7일 밝혔다. 분유에서 사카자키균이 검출된 것은 국내에서 처음 있는 일이다.

검역원에 따르면 남양유업의 알프스 산양분유에서 300g당 1마리 정도의 사카자키균이 나왔다. 검역원은 지난 6일자로 해당일에 제조된 제품을 판매금지시키고 자진회수하도록 조치를 취했다.

남양유업측은 “유감스럽게 산양분유 1단계 제품에서 사카자키균 이 검출됐다”며 “소비자들께 사죄드리고 품질관리에 매진하겠 다”고 밝혔다. 사카자키균은 대장균군의 일종으로 6개월 미만의 영유아에게 면역결핍 증세를 일으킬 수 있으며, 태어난 지 28일 미만의 영아 및 몸무게 2.5㎏ 미만의 저체중아에게는 패혈증과 뇌수막염 등을 유발해 사망할 가능성까지 있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지난 1961~2002년 전세계에서 모두 47건의 사카자키균 감염사례가 보고됐으며 이중 15명이 사 망했다. 정석찬 국립수의과학검역원 세균과장은 “사카자키균에 원유 자체가 오염됐을 수도 있고, 분유 밀봉 과정에서 자연환경 에 있던 균이 침투했을 수도 있다”며 “아직은 오염발생 경로를 정확하게 알 수 없다”고 말했다.

이제교기자 jklee@munhwa.com

*문화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