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습자료실

[면접자료] 서울시 면접, “문제는 역시 영어면접”
Date. 2005.12.12

영어면접 실시로 수험생들을 바짝 긴장시킨 제2회 서울시지방직 면접시험이 지난
5일부터 시작, 새로운 면접방식에 대한 수험생들의 평가와 분위기가 어느 정도 드
러났다.

이번 면접에 대한 전반적인 평가를 보면 일반면접은 대체적으로 평이했지만 영어
면접은 사전 예고대로 진행되었음에도 불구하고 긴장감 때문에 상당히 힘들었던 것
으로 전해졌다.

면접 후 수험게시판에 올라온 수험생들의 후기를 토대로 이번 면접을 살펴보면 면
접은 크게 일반면접과 영어면접으로 양분돼 진행됐다. 면접관은 세 명으로 구성, 2
명의 면접관은 주로 개인의 인성을 평가하기 위한 일반면접을, 나머지 1명은 영어면
접을 전문적으로 담당해 면접자들의 의사소통 능력을 평가했다.

일반면접 vs 영어면접
= ‘무난했다’ vs ‘긴장감 백만 배’

우선 일반면접의 경우 기존의 면접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는 평가다.

면접질문으로는 개인 인적사항, 사례제시형, 시사상식, 서울시관련 문제가 주를 이
룬 것으로 확인, 개인차는 있었지만 상당수의 수험생들은 평이한 수준이었다고 말하
고 있다. 질문의 내용을 봐도 지난 면접과 크게 다르지 않아 기출문제를 성실하게 봤
다면 별 무리 없이 답할 수 있는 정도인 것으로 파악된다.

반면 영어면접의 경우 상당수의 수험생들이 가시방석에 앉은 듯 불편한 마음으로 겨
우 해냈다는 분위기다.

면접관이 영어로 질문을 시작하자 긴장감 때문에 질문을 제대로 못 알아듣고 짐작으
로 어떤 주제인지 맞춰 준비해간 발표를 하거나 추가질문에 당황해 ‘파든?(pardon?)\`
을 연발한 수험생도 부지기수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사전에 5가지 주제가 제시되었기 때문에, 수험생들은 미리 발표문을 준비해 갈 수는
있었지만 어떤 주제가 선택될지 알 수 없고, 추가질문으로 무엇이 나올지도 모르는
상황에서 면접에 임해야 했으므로 상당한 부담감을 느꼈던 것으로 전해졌다.

한 수험생은 “유능한 공무원이 되기 위한 자기관리계획에 대해 물었는데 대답은 서
울시 공무원이 갖춰야 할 자세로 해버렸다.”라며 “면접관이 유창한 영어로 질문을 하
는 순간 너무 당황해서 무슨 말인지 알아듣고도 엉뚱한 대답을 하는 등 하도 정신없이
허둥대서 어떻게 끝났는지도 잘 모르겠다.”라며 긴장감이 역력히 드러난 면접상황에
대해 언급했다.

그 외 다른 수험생들도 준비해간 대답이 중간에 막혀서 진땀을 뺐다, 질문이 너무 길
어서 무슨 말인지 알 수 없었다, 질문에 대한 답을 영어로 표현해야 하는데 도저히 생
각이 안 나서 결국 대답하지 못했다 등 영어면접에 대한 소감은 대부분 울며겨자먹기
식으로 겨우 해냈다는 의견이 주를 이루고 있다.

이처럼 공지가 나간 순간부터 수험생들을 심리적으로 압박했던 영어면접은 실전에서
도 수험생들에게 상당한 부담감을 주며 진행된 것으로 확인됐다. 그러나 긴장감 때문
에 힘들긴 했지만 준비해간 발표를 하고 나서 추가질문이 없는 경우도 있었고, 대부분
1~2개 정도의 간단한 질문만 있어 다소 형식적으로 진행됐다는 평가도 많은 것으로
미뤄보아 난이도는 크게 높지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

이번 면접에는 어떤 질문이?

참고로 일반 면접에 나온 질문을 보면 ▲개인질문-자기소개, 공직지원 동기, 월급이
적은데 어떻게 하겠는가, 졸업 후 무엇을 했는가, 원하는 부서 등 ▲사례제시형-상사
가 부당한 명령을 시킬 경우, 상사와의 갈등이 있을 때 해결방안, 본인이 서울시 시장
이라면 어떤 일을 하겠나, 상급자 부패를 목격했을 경우 어떻게 할 것인가 등 ▲시사
상식-님비현상, 블루오션, 마니 풀리테, NGO, 게놈, 엘리뇨현상, 게리맨더링, 분식
회계, 뮤추얼펀드, 공무원의 법적의무, 조례 등 ▲서울시관련문제-서울시 예산, 서울
시 인구, 서울시의 노숙자 문제, 뉴타운사업, 서울시 대중교통정책, 청계천 사업, 서울
시공무원이 버려야 할 자세, 서울시 홈페이지의 민원처리 온라인제도, 서울시의 세원
중 목적세와 보통세 등이다.

영어면접에는 5가지 주제가 골고루 출제된 가운데 영어추가질문으로는 팀웍을 높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