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향리 사격장
경기도 매향리에 있는 미공군 폭격장으로 일명 \`쿠니사격장\`을 말한다.
매향리는 경기도 화성시 우정면에 있는 마을. 이곳에 있는 미군 사격장은 총면적
728만평으로 해상사격장과 육지사격장으로 이루어져 있었다.
처음 매향리에 사격장이 조성되게 된 것은 한국전쟁중이던 1951년도에 미군이 매향리
앞 해안으로부터 1.6km가량 떨어진 바다 위의 \`농섬\`을 해상 표적으로 사격을 시작한
것으로부터 비롯되었다.
그 후 1954년부터 미군이 사격장 지역에 주둔을 개시하였고, 한미주둔군지위협정(SOFA)
발효 후인 1968년도에 이르러 농섬을 중심으로 사격장이 형성되고 점차 넓어져 현재의
규모를 갖추게 되었다.
■ 매향리 주민과의 마찰
미군 사격장이 건립된 이후 713가구 4,000여명에 달하는 인근 주민들은 많은 피해를 입게
되었다.
우선 주민들은 사격장 조성 당시 500만평 연안의 어장과 50만평의 농경지 및 임야를 헐값에
징발당했으며, 이후 오폭으로 인한 생명의 위협과 폭발 여파 등으로 인한 주택 파괴, 소음에
따른 난청현상, 환경 파괴 등에 시달리게 되었다.
이에 주민들은 다각적인 대응책을 강구하였고 결국 2000년 8월, 농섬을 제외한 육상 기총
사격이 중단되었다. 그리고 매향리 주민이 국가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2004년
대법원이 원고 승소 확정판결을 내렸다.
한편 2003년 11월 사격장의 관리자를 한국측으로 이관하는 이행각서가 체결되었으며, 국방
부가 매향리와 농섬 일대, 육상과 해상 사격장 719만평을 넘겨받은 뒤 폐쇄키로 했다. 이에
따라 2005년 8월 12일 농섬에서의 사격훈련도 일체 중단되고, 매향리 미공군 폭격장은 54년
만에 완전히 사라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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