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당강하제 액토스(Actos)가 제2형(성인) 당뇨병 환자의 심장마비와 뇌졸중 위험을 16% 감소
시키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영국 세인트 조지스병원 혈관학교수 존 도먼디 박사는 그리스 아테네에서 열린 유럽당뇨병연구
학회(EASD) 제41차 회의에서 심장마비, 관상동맥우회수술, 뇌졸중을 겪은 유럽 19개국의 성인
당뇨병 환자 5천238명을 대상으로 실시된 임상시험에서 이같은 결과가 나타났다고 밝힌 것으
로 미국의 메디컬 뉴스 투데이가 13일 보도했다.
이 결과는 혈당조절 노력에도 불구하고 심혈관질환과 뇌졸중 위험에 시달려야 하는 당뇨병 환
자들에게 새로운 희망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도먼디 박사는 말했다.
도먼디 박사는 임상시험 참가자들을 두 그룹으로 나누어 한 그룹에게만 표준치료법(혈압강하
제, 혈당강하제, 항혈소판제, 콜레스테롤강하제 투여)외에 액토스를 병행투여 했다고 밝히고 액
토스 그룹은 심장마비-뇌졸중 위험 감소외에도 장기적인 혈당조절 상태를 나타내는 당화혈색소
(HbA1c) 수치가 표준치료만 받은 대조군에 비해 크게 낮아졌다고 밝혔다.
액토스 그룹은 또 양성콜레스테롤인 고밀도지단백(HDL)이 9% 증가하고 심혈관질환 위험요인
인 중성지방이 13% 감소했다.
또 최고혈압인 수축기혈압이 대조군에 비해 평균 3mmHg 낮았다.
(서울=연합뉴스) skha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