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돗물 불소화
수돗물 불소화란 상수도 정수장에 불소 투입기를 설치해 불소용액을 섞는 것으로 원래 명칭
은 \`수돗물불소농도조절사업\`이다.. 수돗물에 들어가는 불소농도는 1ppm으로 t당 1ℓ 정도.
불소는 플루오르(fluorine)로 불리는 강력한 할로겐 원소로서, 20세기 초 적당한 양(0.8~1.2
ppm)의 불소 이온이 함유되어 있는 지역에 거주하는 사람들의 치아 건강이 다른 지역에 사는
사람들 보다 훨씬 좋은 현상을 발견하였는데 이는 불소 이온이 치아우식증(충치)의 발생을 억제
하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수돗물 불소화 사업은 1945년 미국 일부 주에서 시작된 뒤 현재 미국과 영국 등 60여개국에서
시행하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가 충치를 가장 확실하게 예방하는 방법으로 적극 권장하고 있고 미국 질병
관리센터(CDC)는 백신 개발, 피임 및 가족계획 등과 함께 미국인의 건강을 획기적으로 향상시
킨 20세기 10대 보건사업의 하나로 선정하기도 했다.
국내에서는 80년대 초 진해, 청주 등에서 수돗물 불소화를 시작한 것을 계기로 과천, 포항 등지
로 확대됐다.
하지만 수돗물 불소화를 놓고 안전성 논란이 끊임없이 제기돼 청주가 2004년 21년 만에 수돗물
불소화를 중단했고 과천(2003년), 포항(2003년)도 사업을 중단했다.
그러나 최근 수돗물 불소화를 의무적으로 실시하는 내용을 담은 개정 법률안이 추진돼 다시 논
란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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