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닐프로판올아민(PPA)
페닐프로판올아민(PPA, phenylpropanolamine)는 비처방 감기약과 다이어트약(식욕억제제)
에 충혈해소제로 널리 쓰여온 성분.
혈관을 수축시키는 작용이 있어 코에 분포해 있는 혈관을 수축, 코막힘을 제거해주기 때문에 각
종 종합감기약이나 콧물감기약 등에 사용되어왔다. 또 식욕을 억제하는 작용이 있어 한때 식욕
억제제로도 사용되었다.
그러나 PPA는 과도한 혈관수축작용으로 뇌졸중이나 뇌출혈을 유발하는 부작용을 일으켜 문제
가 되고 있다.
PPA는 지난 1996년 미국 예일대 연구팀이 PPA의 출혈성 뇌졸중 유발가능성을 경고하면서 유
해성 문제가 제기됐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예일대 보고서에 따라 2000년 이후부터 업체에 사용중지와 성분대체
를 권고하는 등 이 성분을 퇴출시키는 조치를 취해왔다.
우리나라 식약청은 2000년 11월 PPA를 함유한 제제를 제조 수입 판매하는 것을 자발 중지토록
국내 제조업체 등에 요청했다.
또 2001년 4월, PPA 성분을 식욕억제제로 사용하는 것을 금지하고 하루 PPA 최대복용량 이
100㎎을 초과하는 복합제나 단일제를 사용할 수 없도록 조치하였다.
이후 식약청은 하루 최대 PPA 복용량 100㎎ 이하의 감기약이 뇌출혈을 일으키는지를 밝히기 위
해 올해 4월을 시한으로 제약업체와 공동 조사를 벌여왔다.
그 결과 2004년 6월에 PPA 함유량이 적은 감기약을 먹더라도 이에 따른 출혈성 뇌졸중의 발생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으며 통계적으로도 상관관계가 있을 가능성을 부정할 수 없다는 최종 보
고서나 나왔다.
결국 식양청은 2004년 8월, PPA 성분이 함유된 75개업체 감기약 167종에 대해 전면 사용중지
및 폐기조치를 내리고, PPA 사용을 전면 금지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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