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자공부는 손으로 직접 쓰면서!
최근 시험의 경향을 살펴보면 점차 단순지식이 아닌 복합적인 지식을 요하는 문제 유형들이 늘
고 있어 수험생들의 부담감은 날로 증가하고 있다.
특히 국어의 경우 지문이 길어짐은 물론 한 작품을 예로 제시하고 그 작품이 속하는 문학장르
의 특징을 묻는 등의 새로운 유형이 등장하고 있어 심층적이면서도 복합적인 이해능력이 요구
된다.
또 한가지 특징으로는 한자의 비중이 점차 증가하고 있다는 점을 들 수 있다. 문제의 보기 문항
자체가 한자로 제시됨은 물론 동음이의어 사이의 정확한 의미 차이를 알아야만 풀 수 있는 까다
로운 문제들의 출제가 늘고 있다. 이전에는 독음을 아는 정도의 학습을 하는 것에 그쳤지만 올
해 국가직 9급 시험은 물론이고 지난해 서울시와 7급 시험에서도 정확히 표기할 줄 알아야만
풀 수 있는 문제들이 출제되는 추세인 것이다.
“다른 학습의 경우 다독(多讀)을 함으로써 효과적인 학습효과를 얻을 수 있지만 한자는 반드시
직접 손으로 써봐야 정확히 암기할 수 있으므로 실용문에서 활용되고 있는 생활한자 등을 중심
으로 틈틈이 연습하는 자세가 요구된다”고 한 수험전문가는 조언한다. 또한 “한자성어의 경우
그 속에 뜻이 담겨 있기 때문에 상황분석을 통해 함께 이해하면 더 쉽게 이해할 수 있다”고 덧붙
였다.
수능 세대에게 결코 만만치 않은 부분이 한자의 벽일 것이다. 하지만 우리말이 소리글자이기 때
문에 정확한 뜻을 이해하기 위해서라도 한자는 우리말에서 배제될 수 없는 부분이므로 정확한
우리말의 의미구분을 위해서도 한자 공부는 필요하다는 지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