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총소득(GNI)
Gross National Income
국민총소득(GNI)은 가계, 기업, 정부 등 한나라의 모든 경제주체가 일정기간에 생산한 총 부가
가치를 시장가격으로 평가하여 합산한 소득지표이다.
즉, 국민총소득(GNI)은 한 나라의 국민이 생산활동에 참여한 대가로 받은 소득의 합계로서, 해
외로부터 국민(거주자)이 받은 소득(국외수취요소 소득)은 포함되고 국내총생산중에서 외국인
에게 지급한 소득(국외지급 요소소득)은 제외된다.
한편 국민총소득(GNI) 명목과 실질지표로 계산될 수 있다.
■ 명목 국민총소득(GNI)
명목 국민총소득(GNI)은 1인당 국민소득, 국가경제규모 등을 파악하는 데 이용되는 지표로, 명
목 국내총생산(GDP)에서 \`국외순수취요소소득\`을 더하여 산출한다. 명목 국민총소득(GNI)은
종전에 소득지표로 사용하던 명목 국민총생산(GNP)와 같다.
여기서 \`국외순수취요소소득\`은 한 나라의 국민이 해외에서 노동, 자본 등의 생산요소를 제공
한 대가로 받은 \`국외수취요소 소득\`에서 국내의 외국인이 생산활동에 참여 함으로써 발생
한 \`국외지급요소 소득\`을 차감한 것이다.
즉, 국외순수취요소소득은 국내에서의 모든 경제주체가 생산활동에 참여한 결과 발생한 국내총
생산과 한 나라의 국민이 생산활동에 참여한 결과인 국민총소득의 차이를 의미한다.
■ 실질 국민총소득(GNI)
실질 국민총소득(GNI)는 실제 재화나 용역을 살 수 있는지를 나타내는 실제 구매력을 측정하
기 위해 산출한다.
이 지표는 국민들이 느끼는 체감경기를 보다 잘 반영하기 위해 실질 국내총생산(GDP)에다 교
역조건 변화를 반영한 \`실질 무역 손익\`을 차감하고 여기에 \`국외순수취요소소득\`을 더해서 산
출하게 된다.
즉, 한 나라가 일정기간 벌어들인 돈인 \`실질 GDP\`에서 환율이나 수출입 단가가 바뀌면서 생긴
무역손실이나 이익 즉, 교역조건 변화에 따른 실질무역손익을 더해 산출한 금액(실질 GDI)에 다
시 실질 \`국외순수취요소소득\`을 더한 것이 \`실질 GNI\`이다.
■ 교역조건과 국민총소득(GNI)의 상관관계
만약 수출가격은 오르고 수입가격은 떨어졌다면 동일한 수출량으로 더 많은 수입품과 교환할
수 있게 된다. 반대로 교역조건이 나빠지면 동일한 수출량으로 더 적은 수입품과 교환하게 돼
무역손실이 발생한다. 이 손실만큼 구매력이 떨어지고 국민소득도 감소했다고 볼 수 있다.
또 생산량 증가로 GDP규모가 늘어나도 교역조건이 나쁘면 실제 구매력은 떨어질 수밖에 없다.
예를 들어 과거 자동차를 100대 수출한 돈으로 원유 100톤을 들여올 수 있었지만 이제는 가격
변동으로 자동차 200대를 수출해야 같은 분량의 원유를 도입할 수 있다면 실질 국내총소득은 자
동차 100대 수출분만큼 감소한 셈이다.
여기서 자동차 200대는 생산지표인 실질 국내총생산(GDP)으로 이해하면 된다. GDP는 자동차
200대 수출만 나타낼 뿐 교역조건 변화에 따른 무역손익을 감안하지 않기 때문에 생산(수출)량
만 일정하면 실제 국민소득보다 좋게 나타난다.
바로 이런 교역조건 변화에 따른 무역손익을 반영한 것이 GNI이다. 소득수준의 변화를 정확하
게 반영하기 위해 지난 1993년 UN, IMF, OECD 등 국제기구가 중심이 돼 새로 개발, 널리 사용
되고 있다. 우리나라도 현재 국민소득통계로 GNI를 작성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