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약한 전류로 뇌를 자극하는 요법으로 뇌질환인 파킨슨병 증상이 크게 개선되는 사실이 확인
됐다고 니혼게이자이(日經)신문이 28일 보도했다.
도쿄대 연구진은 중증 파킨슨병 환자 15명의 귀와 볼에 전류를 흘리는 방식으로 자세의 평형감
각과 관련된 전정(前庭. 귓속)신경을 하루동안 자극했다.
연구진은 이들에게 전류를 자극하는 동안 몸에 장착한 감지기로 몸의 움직임과 심박을 측정했
다.
실험 대상자들은 평소 보통 사람들에 비해 몸 움직임이 둔하거나 한번 동작을 시작하면 멈추지
못하는 증상이 심한 환자였으나 전류자극을 받는 동안 이같은 증상이 현저히 개선된 것으로 나
타났다.
특히 컴퓨터 화면에 특정 도형이 나타나면 클릭하는 테스트를 실시했더니 클릭에 걸리는 시간
이 자극이 없을 때보다 평균 0.05초 단축됐다.
연구진은 미약한 전류가 저하된 뇌의 정보처리 기능을 개선하는 효과가 있는 사실이 확인됐다
면서 이 방법이 우울증 개선에도 좋은 효과를 낼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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