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성설사 혹은 복통을 일으키는 과민성 대장증후군(IBS)은 음식에 대한 알레르기와 관련이 있
을 지도 모른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고 BBC 인터넷판이 14일 보도했다.
런던 세인트 조지스 병원 조사팀은 미국 위장병학 저널에 발표한 논문에서 IBS 환자들이 밀,소
고기,돼지고기,양고기,간장 등에 대해 항체 수준을 올리는 사실을 혈액검사를 통해 확인했다고
보고했다.
조사팀의 데빈더 쿠머 연구교수는 "IBS가 생활의 질이 크게 떨어뜨릴 수 있다"면서 "간단히 테
스트를 통해 일상에서 먹는 음식에 그 원인이 있을 수도 있다는 것을 우리는 과학적으로 증명했
다"고 말했다.
IBS 네트워크에 참여하고 있는 마크 코트릴 박사는 요크테스트라는 식품 불내성 테스트를 통
해 IBS의 원인을 찾아낼 수 있다고 소개하고 "IBS는 사람에 따라 다양한 원인이 있을 수 있는 만
큼 한번에 치료할 수 있는 마법의 약은 있을 수 없다"고 말했다.
보통 사람의 3분의 1이 IBS을 앓고 있으며 10명 중에 한 사람은 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야 할 정
도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제까지 연구에 따르면 약 5%가 음식에 대해 과민반응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그
러나 IBS 환자의 65%는 자신의 신체적 컨디션이 음식 알레르기와 연관이 있을 수 있다고 믿고
있다. rj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