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행성 명칭
일반적으로 새로운 소행성을 발견했을 때는 국제천문연맹(IAU) 소행성센터(MPC)에 통보해서
공식확인을 받을 수 있으며, 임시번호를 받은 후 소행성의 정확한 궤도요소가 확인되면 공식적
인 고유번호가 주어진다.
행성이나 천체의 명칭은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발견자가 이름을 제안한 이후 최소 두 달 후
에 명명 여부가 확정되는데 제안된 이름은 국제천문연맹(IAU) 산하 소천체명명위원회(SBNC :
Small Bodies Names Committee)에서 최종 결정된다.
■ 한국 관련 명칭
우리나라와 관련된 명칭이 붙은 소행성은 \`관륵(칸로쿠, KANLOKU)\`와 \`세종
(SEJONG)\`, \`Nha\`, \`통일\` 등이 있다.
\`관륵\`은 93년 일본인인 후루카와 기이치로 도쿄대 명예교수가 발견한 것으로, 그가 일본에 천
문학을 전수한 백제인 관륵의 이름을 따서 명명한 것이다.
\`세종\`도 96년 일본인 아마추어 천문가 와타나베 가쓰오씨가 발견한 것인데, 평소에 세종대왕
을 흠모해온 후루카와 기이치로 교수가 세종대왕 탄생 6백주년을 기념하는 뜻에서 \`세종\` 이라
는 이름을 붙일 것을 발견자에게 제안해 지어진 이름이다.
지난 99년엔 역시 와타나베 가쓰오씨가가 1995년에 발견한 소행성을 국내 원로 천문학자인 나
일성 연세대 명예교수의 나교수의 이름을 따 \`(8895)Nha=1995 QN\`으로 명명한 바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지난 98년 아마추어 천문가인 이태형씨가 처음으로 소행성을 발견했으며 2001
년 5월 이 소행성의 이름을 \`통일\`로 명명하기로 했다.
또한 2000년 12월 한국천문연구원의 전영범·이병철 두 연구원이 보현산천문대의 1.8m 광학망원
경으로 소행성을 발견, 2002년 \`보현산\`이라는 명칭이 부여됐다.
그리고 전영범·이병철 두 연구원이 지난 2000년에서 2002년에 걸쳐 발견한 5개의 소행성에 한국
의 위대한 과학자 \`최무선\` \`이천\` \`장영실\` \`이순지\` \`허준\` 등 5명의 이름이 붙여졌다.
또 천문연구원 지구접근천체연구팀(책임자 한원용)이 2001-2002년 처음 발견한 소행성 2개에
홍대용과 김정호의 이름이 붙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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