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험기간 3개월, 만 44세에 경기도 보건직 합격!

안녕하세요? 2021년 9급 보건직공무원에 합격하여 이렇게 수기를 남기게 되었습니다.


저는 만44나이에 막연하게 보건직 공무원 시험을 준비해 볼까? 하다가 코로나 사태로 결심을 굳히고 인터넷 서핑으로

보건직 전문 인강 중앙고시교육원 을 검색하게 되었고, 상담 후 바로 등록하여 인강을 듣게 되었습니다. 

3개월 남짓 공부하였는데 운 좋게도 합격되어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과목은 아시겠지만, 영어, 국어, 한국사, 보건행정, 공중보건 5과목으로 대부분 외우는 과목입니다.

우선은 모든 한 번 인강을 책없이 들어봤습니다.  회사 다니면서 출퇴근 시, 일하면서... 

그리고 다음엔 책을 보면서 또 다시 듣고, 마지막에는 인강없이 그냥 책만 보고 외울 건 외우고 정리 할 것은 정리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실전문제집을 한 번 풀고, 다시 리뷰하고 시험 봤습니다.   


영어는 유미화 교수님 강의로 기초부터 탄탄하게 가르쳐 주십니다.  어렵지않게 가르쳐주시니깐 영어의 벽이 조금씩 허물어지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문제를 처음 봤을 때는 보기 문장 중 틀린 문장을 고르거나, 비슷한 어휘가 헷갈렸는데, 인강을 듣다보면 패턴이 있어서 처음에는 어렵게 느껴졌던 문제들이 점점 익숙해집니다. 

교수님의 어휘책, 문법책 모두 쉽고 간단해서 정말 편했습니다.  무엇보다도 책내용이 페이지에 꽉 차있지않아서 잘 넘어가서 좋았습니다.^^ 


국어는 오선민 교수님 강의로 정말 핵심만 찍어서 강의 하십니다.

제가 시험 볼때는 비문학부분이 많이 출제되었습니다. 7급 공무원 시험이 PAST로 변경되어서인지 

글의 이해력, 논리력, 의미파악 등 문제가 많이 나왔고, 문법 문제는 어휘, 맞춤법등이 나왔습니다. 

물론 사자성어도 나왔습니다. 문법문제 보다는 긴 지문을 빨리 읽고 내용파악하는 연습을 많이 하시는게 중요한거 같습니다. 


한국사는 최승권 교수님의 강의를 이야기 듣는다고 생각하며 여러번 들었습니다. 

저는 네이* 왕의 계보를 노트에 연대별로 정리했습니다. 

특히 삼국시대에는 그 연도에 일어난 일을 묻는 문제가 많아서 왕들을 비교하면서 공부하였습니다. 그리고 불교역사도 더불어 정리하면 좋습니다. 

불교문제는 꼭 나오더라구요.~  조선시대에는 왕의 계보에 함께 발행된 서적을 같이 적어서 외웠습니다. 

빼놓을 수 없는 문화재... 꼭 외워야 합니다.  그리고 문제풀이를 하다보면 나오는 예시단락은 꼭 익혀놓으시면 반복되어서 사용됩니다. 

외울것이 특히 많은 한국사! 그래도 교수님의 강의를 듣다보면 독립투사들의 이름정도는 외워드려야 하지않나? 하는 생각이 절로 듭니다. 


공중보건 김경숙 교수님은 정말 꼼꼼하게 알려주십니다. 

생각보다 광범위한 공중보건...하지만 듣다보면 정말 실생활에서 꼭 알아야 할 상식같은 부분도 있어 인강들으며 참 도움이 되었던 과목입니다. 

예를들어 산업보건에서 근로자의 근로일수라던지, 임산부의 근로시간이라던지, 우리나라 인구정책이라던지... 

하지만 많이 외워야 한다는 거!  시험당시 체코의 블루베이비가 질산오염원이라는 것을 몰라서 당황한 기억이 아직도 생생합니다. 

그리고 생각보다 계산문제가 좀 나왔습니다. 영양소 열량계산, 유병환자 이환기간 계산, 2차 감염병 발생률계산등이 나왔습니다. 

대부분 공중보건은 단답식으로 빨리 풀어야 겠다고 생각하고 넘어가려는데, 생각보다 시간이 걸렸습니다. 

세계건강증진회의에서도 년도뿐아니라 정책내용도 알아야 합니다. 

꼼꼼하게 외워야 헷갈리지 않습니다. 


보건행정 노성신 교수님의 대학에서 직접 듣는 것 같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직접 판서를 하시면서 설명하시는 면에서 그런 생각이 들었던것 같습니다.  사실 제가 제일 걱정한 과목이 보건행정이였습니다. 

한번도 배워 본적이 없기에...  보건행정은 학자들의 이론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거기에 법규가 좀 들어갑니다. 

어찌보면 공중보건과 겹치는 부분도 많아서 그리 어렵지는 않았습니다.  교수님께서 중요하다고 집어주신 것 위주로 공부하면 됩니다. 


앞에서 과목별로 제의견을 좀 적어봤는데 도움이 되셨는지 모르겠습니다.

무엇보다 모의고사를 많이 풀어서 시간 감각을 익히시는게 가장 중요합니다. 

1분에 1문제씩 풀기에는 영어, 국어, 지문이 너무 길기 때문에 평소에도 시간을 체크하면서 공부하시면 도울 될 듯 합니다. 


시작이 반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뭐든 시작하면 끝이 있듯! 한번 도전해보세요~~ 파이팅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