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들었던 수험생활이지만 지나고 나면 추억이 될꺼에요

보건직 공무원 합격수기 (대구 보건직)

힘들었던 수험생활이지만 지나고 나면 추억이 될꺼예요 조금만 힘내세요 !!

제기 지금 이렇게 합격수기를 쓰기까지 정확히 10개월이 걸렸네요..
첨에는 중앙고시교육원을 선택하고 교재를 받고 모든게 순조롭게 잘 될 것 같았습니다.
교재도 좋았고 더구나 핵심요약집이 따로 있어서 별도로 정리하지 않아도 쉽게 공부할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그렇게 쉽게 생각해서 인지 공부를 하겠다고 마음먹고 3개월 정도는 도서관에 다니면서 저녁 7시정도까지는 기본서 위주로 그리고 집에 돌아와서 2시간 정도 인강을 보면서 공부하였는데..공부하는 시간은 길었지만 도서관에서 컴퓨터하는 시간과 벤치에 앉아서 사색하는 시간이 길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나서 전북 시험에 응시하여 형편없는 점수로 낙방하고 나서야 새로운 각오를 다지게 되었습니다. 물론 한달 정도는 손놓고 아무것도 못했지만요..
정말 드리고 싶은 말씀은 굳은 각오로 공부하셔야 시간낭비가 없습니다.
한두번의 실패는 약이 될 수 있지만 반복되다보면 지치게 됩니다.
가만히 있어도 눈물이 날때도 많았습니다.
누구나 공감하듯 오랜 수험생활을 하다보면 가장 큰 고민이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 때문에 지금 내가 잘하고 있는 것인가 불안한 마음이 든다는 것입니다.

아무 생각 없이 열심히 공부만 하세요. 전 그래서 핸드폰도 끊고 친구들과의 연락도 끊었습니다.
교재는 교육원에서 준 교재 위주로 읽고 또 읽고 나중에는 책의 내용이 머릿속에 그려지도록 한우물만 팠습니다.
그렇게 4-5개월 미친 듯이 공부하니까 합격하게 되더라고요.
공부하는 시간만큼은 공부만 하세요..실패는 시간이 모자라서가 아니라 노력이 부족해서 겪게되는 것이란 말 전 항상 머릿속에 되뇌었습니다.

공부하는 동안 유일하게 긍정적인 말로 된다는 생각만 심어주셨던 중앙고시교육원 모든 분들..정말
감사합니다.
보건직과 관련된 자료는 정말 찾기 힘든데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특히 학습진도표대로 조금 빠듯하게 공부했는데 처음엔 너무 양이 많아서 힘들었지만 꼭 그대로 해야한다는 결심을 하고나서 매일매일 체크하고 일기장에 그날그날 잘한 점 잘못한 점을 기록해나갔습니다.
커다란 목표도 중요하지만 매일매일의 목표도 중요합니다. 오늘 할일을 미루면 내일은 더 힘들어 진다는 걸 스스로 알게 해주니까요..그 대신 적절한 동기부여도 중요합니다. 평일 5일동안 목표치를 이루면 주말에는 조금 느슨하게 여유를 가지는 상을 준거죠...주말을 생각하며 정말 평일에는 열심히 했던 것 같습니다.

저도 여러분과 한배를 탔던 중앙고시교육원의 회원으로서 미숙하지만 수험생활이 도움이 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