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주부 합격했어요

햇빛이 참 따스한 봄날이에요.
저는 보건직에 합격한 30대 중반 주부입니다.
시험공부를 하다가 공부를 중단하게 되어 속상해 하던 때가 있었는데 이렇게 합격수기까지 쓰게 될 줄은 꿈에도 몰랐습니다.

 

독학은 합격이 어려울 것 같아 합격을 위한 투자를 해야겠다는 결심을 하니 마음이 급해졌습니다. 부랴부랴 동영상강의 신청을 하였고 책이 도착하자마자 열심히 동영상강의를 들었습니다. 동영상강의를 듣다보니 시간이 넘 부족하여 제대로 듣지 못한 것 같아요.
특별회원 자료실에서 많은 자료와 문제를 풀었고 교육원에서 온라인 모의고사를 풀어보고 해서 문제를 많이 접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매일 하루에 2번씩 모의고사 문제도 받으면서 공부했어요. 매일 문제를 조금씩 받아 공부하니 잘 잊혀지지 않고 기억이 잘 되었어요.
시험공부 하다보니 설날이 있고 아이 돌잔치가 있고 아이가 아퍼서 병원도 다니고 넘 힘들어서 올해 합격하기는 힘들 것 같다는 생각을 하였고 그냥 시험만 치루고 내년에 더 열심해 해야겠다는 생각도 했습니다.
그래도 끈을 놓지 않고 욕심을 낸 것은 제가 응시하는 지역이 나름 경쟁률이 낮다는 것 그것 하나에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공부했던 것과 시험 운도 크게 작용한 것 같습니다.
다행히 턱걸이 걸려 합격한 것 같네요.
포기하지 않고 열심히 하다보면 언젠가는 보답 받는 날도 오는것 같아요^^
건강 잘 챙기시고 모두들 좋은 결과가 있기를 바랄께요....
이상은 저의 허접한 합격수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