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도 믿어지지 않습니다

진짜 제가 합격했다는 것이 아직도 믿어지지 않습니다.
맨 처음 교육원에 신청 문의할 때도 합격할 수 있을까요? 이말을 여러번 물어봤읍니다.
그때마다 자신감을 주신 한마디 " 믿고 열심히만 해주세요" 이말에 속는 셈치고 한번 해보자 하면서 정말로 열심히 했습니다.
전 불행하게도 한달 공부를 하면서 대학교 기말시험도 있고, 또 아버지 직장관련되어 시험도 제가 치뤄야해서 무려 3가지의 공부를 병행하면서 힘들게 보냈습니다. 그리고 엎친데 덮친격으로 예비군 훈련까지 있었구요.
근데 체계적으로 하니깐 되더라구요..!! 본격적으로 제가 공부했던 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일단 인강을 최대한 빨리 모두 들었습니다.
그리고 예습은 시간이 너무 촉박하여 못하고 동영상 듣고 난 후 바로바로 복습하였습니다. 그리고 진짜 이건 외워야 될거 같다. 아 정말 안외워진다 이런 것은 손으로 글씨 쓰는 시간마저 아까워 바로바로 한글창 띄어서 메모해 뒀다가 프린터하였습니다. 저는 대학교 통학까지 집에서 1시간반 정도 걸리는데
그 시간이 매우 아까워 버스 안에서 그 짜투리 왕복 3시간을 이용하여 계속 봤습니다. 나머지는 죽어라 문제 위주로 공부하였습니다. 왜냐면 문제를 많이 푸는 것이 오히려 시간도 절약되고 비슷한 유형의 문제를 많이 봄으로써 적응력도 생기고 저도 모르게 잘 외워지더라구요. 그래서 이메일 모의고사, 실전문제집, 사이버모의고사 등 기타 문제 등등 해서 문제를 많이 풀어보았습니다. 필기시험 전 날까지해서 약 3일간 그때부턴 틀린 문제 위주로 집중 추려서 봤습니다. 제가 공부했던 것을 참고로 절대 깊이 있게 보지 마세요..!!
머리 아프고 공부하기 싫어집니다. 그냥 방대하게 보세요. 어차피 나중에 중요한 문제는 겹치게 됩니다. 그래서 자연히 복습이되니깐요.
특히 뒤에 갈수록 문제 보는 속도가 빨라지더라구요.
세상에 살다가 정말 부모님과 동생에게 실망만 안겨주는 형이었는데.. 특히 동생이 의대 다녀서 정말 전 제 자신에 자격지심이 매우 컸습니다..ㅜㅜ
제가 합격하신 모습을 보고 그 분들이 좋아하는 모습을 보니 정말 아! 이런 맛에 세상 살아가는구나 생각이 되어집니다.
공무원 정말 복지혜택이 너무 좋아서 여러분들께도 권유하고 싶습니다.

여러분들 절대 포기하지 마시고 꾸준이 자신을 믿고 하세요. 그럼 결과는 당연히 따라오기 마련입니다. 열심히 하면 어느 순간 자신도 모르게 정상을 향해 우뚝 서실겁니다. 파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