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님 정말 감사드립니다

이번 경북에서 최종합격하였습니다.

지난 몇달간 하루에 몇번씩 꼭 합격해서 합격후기를 남기고 싶다고 생각했는데 이렇게 글을 쓸 수 있어서 너무 기쁘네요.

2명 모집에 20명이 지원했으니 일반적인 경쟁률보단 상당히 낮은 경쟁률이었습니다. 그래서 이렇게 합격할수 있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공부를하면서 가장 힘들었던 건 제 자신과의 싸움이었습니다. 하루 열시간씩은 공부해야 공무원 시험에 합격할 수 있다는 주위의 말들이 저를 불안하게 만들었지요.낮에 일을 해야하고 공부할 시간은 고작 많아봐야 하루 4~5시간이었지요. 또 막상 책상에 앉으면 그때부턴 몰려오는 피로와 잠과의 싸움었습니다.

수험 기간 도중 아내가 출산을 하게 되서 병원 보호자 대기실에서 서브노트 암기하던게 생각이 나네요. 임신기간 동안 또 출산해도 공부해야만하는 신랑 땜에 힘들단 말도 못하고 묵묵히 잘 견뎌준 아내에게 고맙고 사랑한다 말하고 싶네요.. 공부 잘하는 방법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무조선 오래 앉아서 집중하고 또 집중하는게 최선이라고 생각합니다. 사람들 만나고 노는 것도 좋아하는 저에게 독서실에 앉아 있는 게 참 힘들 때가 많았지요. 그때마다 지금이 인생 최대의 기회라 생각하고 마음을다잡고 또 다잡고 그렇게 공부하였습니다.

마지막으로 상담선생님께 정말 감사드립니다. 어떻게 공부해야할지 몰라하는 저에게 어떻게 공부해야할지.. 아님 기출문제 위주의 기본 내용만 공부할지.. 갈팡질팡하고 있을 때.. 실장님과 통화하고 공부하는 방법 등 참 많은 정보를 알게 되었고 그 정보가 저의 합격을 이끈 것 같아요. 다시 한번 정말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