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감사드립니다

경기도 시험에 합격한 사람입니다.
공무원 준비하시는 회원님들께 도움이 됐으면 하는 마음으로 글을 올립니다.
저는 좋은 학교를 나오진 않았지만 직장 다니며 자부심도 있었고 나름 높은 연봉을 받으며 직장생활을 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일요일만 쉬는데다가 아침 6시에 출근해서 집에 오면 저녁 7시인 제 일과로는 여가 생활이나 자기 계발을 하기가 힘들었고, 이제 결혼할 나이인데 이렇게 일해서는 가정에도 충실하기 힘들 것 같아서 이직을 고려하던 중 공무원에 도전하게 되었습니다.

수능 시험에서 영어도 만점이었고, 한국사와 국어는 영어보다 더 자신 있는 과목이었기 때문에 승산이 있다고 생각하고 일과 병행해서 공무원 공부를 했습니다.

하지만 피곤한 몸으로 하는 하루 3시간의 학습량으로는 도저히 무리더군요. 직장을 그만두고 본격적으로 공무원
공부만 하기로 마음먹고 독학으로 준비를 했습니다. 그런데 자신 있던 영어가 발목을 잡았습니다. 첫 번째 시험에서 영어 60점이 나왔습니다.
막막하더군요. 경쟁률도 엄청난데 합격선 점수는 안나오고 마음은 급하고 공부는 더욱 안됐습니다.

낙담하고 2개월간 놀기만 했습니다. 그러던 중에 인터넷을 검색해서 중앙고시교육원이 가장 좋은 것 같아서 바로 등록하고 강의를 들었습니다.

제 자신과 약속한 시간이 18개월이었는데 채 11개월도 남지 않은 때였습니다. 하루에 16시간씩 공부했습니다. 밥 먹으면서도, 화장실에 가서도, 도서관에 갈 때도 책을 읽거나 강의를 들었습니다. 친구와 연락도 끊고, 중앙고시교육원 담당선생님과 통화하는 것 이외에는 거의 핸드폰을 쓰지 않았습니다.
2개월간 쉬웠다가 다시 공부를 시작하면서 모의고사도 풀면서 점수가 점점 높게 나왔어요. 동영상 강의3회 반복 수강을 끝내고 기본서 5회 공부했습니다. 교육원에서 제공하는 문제도 많이 풀어봤습니다.

중앙고시교육원 담당선생님과 통화하면서 많은 도움이 됐습니다. 어느 정도까지 공부해야 하는 게 전혀 감이 잡히지 않았거든요.
3회독부터는 오답노트를 만들어서 공부를 했습니다. 7회독 공부했습니다.

시험을 봤는데 어렵게 나와 당황했습니다. 그렇지만 중앙고시교육원의 수차례 모의고사를 통해서 제 실력이 어느 정도인지 알고 있었기 때문에 제가 이 정도로 어렵다면 다른 사람은 더 어려울 거라고 생각하고 스스로를 위로했습니다.

최종 합격자 발표가 났고 바라던 대로 합격하였을 때 그 감격과, 부모님께서 좋아하시던 모습을 생각하면 지금도 웃음이 납니다. 공무원 공부하면서 느낀 건 노력은 절대 배반하지 않는다는 것과 돈은 절대 아끼지 말자. 반드시 투자한 만큼 돌아온다. 라는 것입니다. 몇 십 만원 아끼려고 몇 개월을 더 스트레스 받아가며 공부하는 것 보다 투자 한만큼 빨리 합격해서 원하던 공무원 생활을 하루라도 더 빨리 하는 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다시 한 번 하루 수차례의 전화에도 성심껏 답해 주셨던 중앙고시교육원 담당선생님께 감사드리며, 여러분도 합격의 기쁨을 누리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