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 번 반복해서 기본서를 보세요!

[보건직] 여러 번 반복해서 기본서를 보세요! 


안녕하세요.

이번에 전북 보건직에 응시해서 합격되었습니다. 지금도 믿어지지 않고 어리둥절하기만 합니다. 운이 좋았던 거 같아요.


전 간호직에 실패하고 보건직으로 방향을 틀었습니다. 보건직이 왠지 저의 길이다 싶었거든요. 전 간호직 볼 때도 공부 열심히 했다고 생각했는데 그건 저의 착각이었습니다.

제가 처음에 공무원 되는걸 물로 봤던 것 같습니다.


제가 처음 보건직 교재를 접한 건 중앙고시교육원 책이었습니다. 어떻게 시작했는지도 잘 모르겠습니다.


책을 받아들고 어떻게 해야할지 막막했습니다. 하는데 까지 해보자 마음을 먹었습니다.

그렇지만 처음부터 공부를 열심히 하진 못했어요.. 개인적인 사정으로 인해서 3개월을 그냥 보내버리고 말았지요. 12월에 1회독 한 것 같습니다.

그리고 아버지 말씀대로 책은 5번 봐야 합격하다는 말씀에 처음엔 그냥 훑어 읽어나가는 식이었습니다.

그렇게해서 12월이 되었습니다. 물론 8월부터 조금씩 해서 12월까지 해서 5과목을 끝마친거지요. 4월부터는 문제를 풀었습니다. 2번째 기본서 볼 때부터 노트정리를 했는데 문제 풀다 모르는 것은 노트에 정리를 했구요. 노트 정리 한 것이 3권이 되더군요.


여기 중앙고시교육원의 예상문제도 풀어보고 제가 모르는 것은 질문을 많이 했는데 질문에 대답을 너무 잘해주셔서 도움이 많이 됐습니다.


전 올해 되어서도 놀기도 많이 놀았습니다. 하루종일 인터넷만 할 때가 있었지요. 하지만 4월 들어서부터는 너무나 부담이 되어서 자연히 공부를 하게 되더라구요. 공부에 재미가 들렸거든요. 놀 때는 놀고 공부할 때는 공부했습니다. 집중이 더 잘 되더군요. 독서실 다니고 부터는 저녁시간을 잘 이용했습니다. 저녁 7시부터는 새벽 1시까지는 공부를 했거든요. 밤에 잠들기 전에 내일 무엇을 해야겠다 생각하고 잠들면 다음에 동기부여가 훨씬 잘되구요.


쉴 때는 쉬지만 공부할 때는 확실히 해야합니다. 핸드폰도 필요없구요. 전 핸드폰도 정지시켰다가 이제서야 살리게 됐습니다. 친구도 안 만나게 되니까 공부가 자연적으로 친구가 되더라구요.


강조하지만 책은 여러 번 많이 보셔야 합니다. 한번 보는거 가지고는 절대 합격하지 않습니다. 난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지시길 당부드립니다.


마지막으로 제가 합격할 수 있게 도와주신 중앙고시교육원 분들께도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