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아이의 엄마! 보건진료직에 합격하다!

[보건진료직] 두 아이의 엄마! 보건진료직에 합격하다! 


안녕하세요!!! 저는 조금 이른 결혼에 아들 둘을 두었고 직업 군인인 남편과 함께 동부전선 최전방에 살고 있습니다. 10여 년 전 저는 남편의 직업적 영향으로 저의 3교대 간호사 생활은 도저히 할 수가 없다고 판단하여 아이들을 키우기 위해 전업주부로 들어앉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간호사라는 직업의 매력을 경험해 보았고, 불철주야 가슴 뛰는 삶이 그리워 항상 안정된 직장을 동경하기 시작하면서 공부를 해 보기로 결심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 때 중앙고시교육원이란 곳을 알게 되었고 상담 신청을 해 너무나 친정 엄마 같으면서도 차분한 그리고 푸근한 목소리의 주인공인 한혜란 선생님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집에 있으면서 공부하기란 일하는 사람들이 봤을 땐 너무나 부러운 동경의 환경이겠지만 실제 저는 아이들을 키우면서 공부를 해 보니 짜증에 짜증이 더해져 자꾸 포기하려는 마음만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공부를 잠시 접었습니다. 그렇게 시간은 흘러 어느덧 저의 아이들이 어린이집을 거쳐 초등학교 입학을 하면서 저 역시 어느 한 기관의 기간제 간호사 생활을 하게 되었습니다.


사실 그 때부터 간호사가 갈 수 있는 공무원의 직렬들이 여러 종류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번해 치뤄진 8급 보건진료직 시험은 경력직 채용인데다 시험과목수가 3과목 밖에 되지 않아서 더 없이 좋은 기회라 판단을 하였습니다.


친정 같은 중앙고시교육원의 한혜란 선생님께 상담 전화를 한 후 생물, 공중보건, 지역사회간호학의 강의를 신청하면서 이제는 마지막이다 라는 생각으로 마음을 잡고 공부에 도전을 해 보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두 아이의 엄마로서, 한 남자의 아내로서의 자리가 공부에 전념하려는 제게는 너무 큰 부담으로 다가왔습니다. 고민 끝에 가족들을 모두 불러 모아 가족회의를 하였습니다. 가족회의 결과 가족들 모두 저의 시험 준비를 도와주겠다는 결론이 났고, 평일의 저는 6시 퇴근 후 아이들 저녁 식사만 챙겨주고 바로 도서관으로 갔고 주말에는 남편이 아이들과 함께 등산, 운동 등을 하면서 시간을 보내주었습니다.


저는 그냥 그 시간들을 공부에만 전념하면서 감사히 쓰는 것 밖에 가족들에게 보답할 길이 없었습니다. 큰 다이어리에 매달의 계획을 크게 잡았고 매주, 매일의 계획을 표시 해 나갔습니다. 우선 공부하는 기간이 마냥 길어지면 쉽게 지치는 탓에 한 달씩 끊어 계획을 세웠습니다, 한달은 이론에 집중하여 빠르게 강의를 들어갔고 두 번째 달은 기본 문제풀이를 해 나가면서 어려운 문제에 따른 이론을 다시 강의를 찾아 들어나갔습니다. 저는 남들보다 이해력이 떨어진다는 판단으로 어려운 부분을 그렇게 다섯 번 정도 찾아 들어가며 복습을 하니 훨씬 쉬웠습니다. 마지막 달은 무조건 문제 풀이를 해 나갔습니다. 여기 저기 문제란 문제는 모두 풀어 나갔던 것 같습니다. 나중에는 문제 풀이를 하도 했던지라 문제만 보면 자동 반사적으로 문제 풀이에 임하는 저의 자세를 보고 흐뭇하기까지 했으니까요... 그렇게 한 타임, 두 타임... 다섯 타임을 돌려 공부를 하니 어느 정도의 자신감은 붙었습니다.


시험 당일, 새벽에 중앙고시교육원 한혜란 선생님으로부터 시험을 잘 치르라는 문자를 받았습니다. 그동안의 눌려 있었던 서러움, 감사함의 눈물을 겨우 참으며 시험장으로 향했습니다.


시험 문제에서 생물은 워낙 수험생들이 동등한 입장에 있기 때문에 누가 얼마나 책을 많이 봤을까에 대한 결과가 나왔던 것 같습니다. 공중보건과 지역사회간호학은 개념을 확실히 알고 있는데다가 살짝 살짝 문제를 꼬아 낸 편에 속했습니다. 결론은 확실히 개념을 알고 있어야 그나마 쉬웠다고 느껴질 정도의 난이도였습니다. 이번 시험에서 역시 문제를 많이 풀어봐야 한다는 말뜻이 무언지 알게 되었습니다.


지금 와서 생각해보면 그 때 저는 너무나 절실했습니다. 너무나 절실했기에 제 인생에 있어서 마지막이란 단어를 남발하면서 주위에 도움을 청했습니다.


지금도 다양한 직렬에 열심히 공부하시는 선생님들께 제가 한가지 부탁드리고 싶은 말이 있습니다. 간절하십시오!!! 그냥 대충 대충이 아니라 이것이 내 인생의 마지막이라 생각하고 절실하게, 간절하게 그렇게 시험을 준비해 나가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분명히 절실함에 대가는 있습니다. 믿으십시오.


마지막으로 너무나 좋은 결과에 중앙고시교육원 선생님들이 모두 기뻐하셨다는 말씀에 감사했고 무엇보다 열심히 도와 준 저의 가족들에게, 그리고 저를 아주 많이 사랑하신다는, 제게 아주 큰 힘이 되어주신 하나님께 이 모든 영광을 돌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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